기존 대출 금리가 12%인데 다른 금융사에서 8%로 바꿀 수 있다면 무조건 이득일까요? 조건이 같다면 이자 부담이 줄 수 있지만 실제로는 대출기간과 상환방식, 기존 대출을 정리하는 비용을 함께 봐야 합니다.
🏦 대환대출은 신규 대출로 기존 대출을 갚는 것
대환은 단순히 금리 숫자를 바꾸는 것이 아닙니다. 새 금융사에서 대출 심사를 받고, 실행한 자금으로 기존 채무를 상환하는 방식입니다.
따라서 현재 신용점수, 소득, 기존 대출잔액과 연체 여부 등에 따라 새 대출이 거절되거나 안내된 예상 금리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.
💸 금리 차이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계산
잔액 2,000만원, 연 12%와 연 8%를 단순 비교하면 연이자 차이는 첫해 잔액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가정에서 약 80만원입니다. 하지만 원금을 매달 갚는 대출이라면 잔액이 줄어 실제 차이는 이 단순 계산과 다릅니다.
정확히 비교하려면 두 대출의 월별 상환표를 같은 기준으로 놓고 봐야 합니다.
🧾 놓치기 쉬운 세 가지 비용
첫째,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. 둘째, 새 대출에 따라 발생하는 보증료나 기타 계약 비용입니다. 셋째, 상환기간이 연장되면서 추가로 낼 수 있는 이자입니다.
예를 들어 기존에는 2년만 더 갚으면 끝나는 대출인데 대환 후 새로 5년을 갚게 되면 월 납입액이 줄어도 총비용은 반드시 줄지 않습니다.
🔎 한도 조회와 승인 확정은 다르다
앱에서 '최저 5%대'라는 문구가 보여도 모든 신청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. 대출비교 서비스의 예상 한도·금리는 실제 약정 단계의 심사 결과와 다를 수 있습니다.
새 대출이 확정되기 전에 기존 대출부터 임의로 정리하거나 계약상 불이익이 생기는 결정을 해서는 안 됩니다.
📊 비교표를 직접 만들면 편하다
기존 대출의 잔액, 금리, 남은 개월 수, 월 상환액, 남은 총이자를 적습니다. 옆에는 새 대출의 확정 조건과 수수료, 총상환액을 같은 방식으로 적어 봅니다.
여기에 대환 후 생활비 여유까지 확인하면 낮은 금리라는 광고보다 훨씬 현실적인 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.
❓ 자주 묻는 질문
Q. 대환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무조건 올라가나요?
A. 아닙니다. 새 대출 실행과 채무 구조 변화가 신용정보에 반영되므로 결과는 개인별로 다릅니다.
Q. 기존 대출보다 한도가 더 나올 수도 있나요?
A. 가능 여부는 심사 조건에 달려 있습니다. 필요 이상으로 추가 차입하면 이자 절약 목적이 흐려질 수 있습니다.
대환대출의 핵심은 낮은 광고 금리가 아니라 실제 계약의 총비용입니다.
